‘스윙교과서’러브3세…올PGA마지막주인공

입력 2008-11-10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윙 교과서’데이비스 러브3세(미국)가 2008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정규대회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클래식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러브3세는 10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의 디즈니월드 매그놀리아 골프장(파72·7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로 출발한 러브3세는 보기 없이 전반에만 3개를 버디를 낚으며 선두 추격에 나섰고, 후반에도 5타를 더 줄이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스콧 버플랭크와 스티브 마리노(이상 미국)는 이날 1타 밖에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3위(20언더파 268타)로 내려앉았다. 무릎 부상으로 고전해온 러브3세는 2006년 그린스보로 클래식 이후 2년만에 통산 20번째 우승컵을 차지하며 PGA 투어 평생 출전권도 함께 얻었다. 현역 중에 20승 이상을 올린 선수는 러브3세를 포함해 타이거 우즈(미국), 비제이 싱(피지), 필 미켈슨(미국) 4명뿐이다. 러브3세는 1타차 불안한 선두를 지키다 18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려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벙커샷을 홀 1m에 붙이면서 파로 마무리, 승리를 지켜냈다. 내년도 투어카드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쏟았던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은 공동 65위(3언더파 285타)에 그쳐 12월 첫 주 열리는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서 내년 PGA투어 출전권을 다시 노려야 할 처지가 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