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트렌드]미용실人라인이궁금해…

입력 2008-1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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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놓고 수다를 떨 수 있는 ‘수다방’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미용실. 바쁜 스케줄과 사람들의 이목으로 인해 사적인 모임을 편하게 갖지 못하는 연예인들에게 미용실은 아주 ‘특별한 공간’이다. 사생활이 제한된 스타들에겐 미용실은 마음 편한 교류와 만남의 장소이다. 그래서 미용실을 중심으로 특정 스타들이 친분과 우정을 쌓는 이른바 ‘미용실 인(人)라인’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이영애-최지우-신애라… ‘10년 지기’ 이영애, 최지우, 김남주, 신애라, 오연수, 김민희, 이지아 등은 청담동 연예인 미용실의 원조격인 ‘이경민 포레’의 단골이다. 이들은 사모임을 결성할 정도로 끈끈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그래서 연예계에는 “이경민 포레에 다니는 연예인들은 결속력이 강하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서로 친밀도가 두텁다. ○전지현-보아-송혜교… ‘생얼파’ 이미연, 전지현, 보아, 송혜교, 이효리 등이 즐겨 찾으며 서로 친분을 쌓아가고 있는 곳은 정샘물 인스피레이션이다. 투명 메이크업으로 알려진 ‘생얼 화장법’과 함께 이곳의 연예인들도 유명해졌다. 이 곳 단골 연예인 중의 맏언니 격인 이미연을 필두로 후배 연예인들과 친분이 두텁다. ○손예진-한지민-박진희… ‘바비큐 파’ 손예진, 박진희, 한지민, 채정안, 차예련, 박시연 등 여배우들의 단골 미용실인 제니하우스. 이들은 미용실에서 단순히 머리 손질만 받지 않는다. 적극적인 사교의 장으로도 활용한다. 이곳의 단골 연예인들은 1년에 한 두 차례 마당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어 결속력을 강화한다. 특히 손예진·박진희·한지민 등은 드라마나 CF 촬영 전에 이곳에 들러 밥을 먹는 등 가족처럼 지낸다. 이정연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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