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올시즌MLB의FA시장뜨겁게달군다

입력 2008-11-14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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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가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큰 손으로 활약할 태세다. 로이터통신은 14일(한국시간) 올 시즌 예상 밖의 부진을 선보였던 양키스가 FA시장에서 대규모 영입을 위해 여러 선수들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13년 만에 가을잔치에 초대받지 못했던 양키스가 주목하고 있는 대상은 단연 선발투수다. 2008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17승10패 평균자책점 2.70을 거둔 CC 사바시아(28)는 단연 양키스가 군침을 흘릴만한 영입 대상이다. 이 외에도 양키스는 18승10패를 거둔 AJ 버넷(31, 토론토 블루제이스), 14승11패의 데릭 로(35, LA 다저스), 13승9패의 벤 시츠(30, 밀워키), 17승6패의 라이언 뎀스터(31, 시카고 컵스) 등의 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다. 조 지라디 감독은 "우리는 선발투수 로테이션에 포함될 한 명의 투수만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당히 좋은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투수들을 영입하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는 "우리는 팀이 조금 더 수비적이고 활기차지길 바라고 있다. 또한 팀에 1루수 자리도 비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영입도 우리의 주된 목적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다. 양키스는 2009년 시즌 개막에 맞춰 4월에 새로운 양키 스타디움을 개장할 예정이다. 이에 지라디 감독은 "새 구장을 볼 기회를 얻는 선수들은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뉴욕에서 경기한 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쁘고 가슴이 떨리게 될 것이다. 팬들의 응원과 멋진 경기장이 함께 하는 뉴욕에서의 삶을 경험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는 메시지로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을 유혹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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