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내셔널리그MVP수상…생애두번째영광

입력 2008-11-18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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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간판타자 앨버트 푸홀스(28)가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들의 투표 결과, 세인트루이스의 푸홀스가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 수상자는 19일에 결정된다. 푸홀스는 MVP 투표에서 1위표 18장, 2위표 10장, 3위표 2장 등, 총점 369점을 얻어 월드시리즈 우승팀 필라델피아의 홈런타자 라이언 하워드(308점)를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 푸홀스는 이로써 2005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MVP를 받았다. 그는 지난 2005년 타율 0.330 41홈런 117타점을 기록, MVP에 선정됐었다. 지난 2001년 빅리그에 데뷔한 푸홀스는 데뷔 후 올해까지 8년 연속 MVP투표에서 10위 안에 드는 ´꾸준함´의 대명사다. 빅리그 데뷔 후 8년 연속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푸홀스는 올 시즌에도 14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57(2위) 37홈런(공동 4위) 116타점(4위)을 기록했다. 이밖에 장타율 1위(0.653)와 출루율 2위(0.461),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OPS에서도 1위(1.114)에 오르는 등, 타격 전부분에서 5위권 안에 드는 고른 성적을 올렸다. 한편, 밀워키의 라이언 브라운은 총점 139점을 획득, 3위에 올랐고, 후반기 맹타를 휘두르며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한 매니 라메레스는 138점을 받아 4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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