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김진감독“김태술,체력·경기감각끌어올려야”

입력 2008-11-19 2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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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김진 감독이 복귀한 김태술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태술(24, 서울 SK)은 왼 어깨 연골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19일 잠실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T&G전에서 경기 시작 5분 정도가 지난 뒤 교체투입되면서 올 시즌 첫 무대를 밟았다. 오랜 공백기간이 있었던 만큼 김태술은 지난해 보여줬던 만큼의 기량을 보이지 못했고, 5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2쿼터에서 스틸에 이어 득점을 올렸고, 2쿼터 종료 1분 42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앞으로 활약을 기대케 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 감독은 "김태술이 체력적인 것 이외에는 괜찮아 진 것 같다. 어깨는 많이 좋아졌다"며 "앞으로 체력만 끌어올리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경기 감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경기 감각도 끌어 올려야 한다"며 아직 지난 해 같은 김태술의 화려한 플레이를 보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임을 설명했다. 김태술의 복귀 전 빈 자리는 김학섭과 박성운이 메웠다. 김 감독은 이들에 대해 "아쉬운 부분도 있었고, 김태술이 없어서 어려운 점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태술이 돌아오기 전까지 김학섭과 박성운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밝혀 앞으로도 백업으로 기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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