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최대 이슈는 박주영의 프랑스 진출´ 축구팬들은 2008년 한국축구계 최대 이슈로 ´천재´ 박주영(23, 모나코)의 프랑스 진출을 꼽았다. 축구전문 월간지 ´베스트일레븐´과 포털사이트 미디어다음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공동으로 ´2008년 대한민국 축구계 최대 이슈는?´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전체 투표자 중 29.8%에 해당하는 373명의 누리꾼들이 ´박주영의 프랑스리그1 무대 도전´에 표를 던졌다. 이어 212명(16.9%)의 축구팬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27)의 활약상을 인상깊은 추억거리로 꼽았으며, 이청용(20), 기성용(19, 이상 FC서울) 등 ´허정무호 뉴페이스 급부상´은 210명의 지지 아래 16.8%의 득표율을 기록, 3위에 올랐다. 김두현(26)의 소속팀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 챔피언십리그(2부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것과 박성화 감독이 이끌었던 올림픽축구대표팀의 2008베이징올림픽 조별리그 탈락은 각각 7.9%의 선택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밖에 K-리그 15번째 구단 창단(6.6%, 6위)과 서울, 수원, 성남의 K-리그 선두경쟁(6.2%, 7위), 안정환(32, 부산), 이동국(29, 성남), 고종수(30, 대전) 등 1999년 K-리그 트로이카를 이끌었던 스타들의 재결합(3.3%, 8위), 허정무호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진출(2.4%, 9위), 이천수(27, 수원), 이동국의 K-리그 복귀(2.2%, 10위) 등이 뒤를 이었다. 베스트일레븐은 올해 한국축구계 최대 이슈로 박주영의 프랑스 진출이 꼽힌데 대해 "이적 후 초반 선전과 박주영의 스타 파워가 상승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풀이했다. 박주영은 지난 9월 모나코로 전격 이적, 9월14일 로리앙과의 리그1 데뷔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키며 국내 축구팬들을 흥분시킨 바 있다. 한편, 베스트일레븐 12월호는 K-리그 총결산을 비롯해 기성용, 이청용의 단독인터뷰 등으로 꾸며져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