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워싱턴에디조던감독,전격해임

입력 2008-11-25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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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감독도 성적 부진의 이유로 전격 해임됐다. 로이터통신은 미 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에디 조던 감독(53)이 성적 부진의 이유로 전격 해임됐다고 25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조던 감독의 해임은 지난 23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P.J. 칼리시모 감독(59) 퇴임에 이은 시즌 두 번째에 해당한다. 워싱턴은 24일 현재 1승10패(승률 0.091)로 동부콘퍼런스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는 볼티모어(볼티모어 불리츠)에 연고지를 두던 1966년 1승10패 이후 최악의 시즌 초반 적이다. 당시 워싱턴은 20승61패 승률 0.247의 성적을 기록했다. 워싱턴의 오너 아베 폴린(85)은 "내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조던 감독을 해임하는 결정을 내리는데 매우 어려웠다"며 "우리 팀은 내 기대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때문에 나는 변화가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은 ´에이스´ 길버트 아레나스(26)와 센터 브렌단 헤이우드(29)의 부상으로 개막 전부터 완전치 않은 전력으로 시즌을 맞았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5연패에 빠졌던 워싱턴은 13일 유타 재즈를 제압(95-87)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이후 또다시 5연패에 빠졌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트레이드로 인해 8명의 선수로만 경기를 치러야 했던 뉴욕 닉스에도 117-122로 무릎을 꿇었다. 워싱턴의 어니 그런펠드 단장(53)은 "1승10패의 성적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변화를 줘야할 때라고 느꼈고 앞으로 팀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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