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김형태,월드컵골프2R 9위

입력 2008-11-28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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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과 김형태가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배상문(22, 캘러웨이)-김형태(31, 테일러메이드)조는 28일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GC 올라사발코스(파72, 7251야드)에서 열린 ´오메가 미션힐스 월드컵´ 둘째 날 포섬 경기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9위로 올라섰다. 전날 포볼 경기에서 4타를 줄인 한국은 포섬에서 2타를 추가로 줄이는데 성공, 이틀 연속 타수를 줄이며 공동16위에서 단독9위까지 뛰어올랐다. 대회 첫 날 8타를 줄여 공동3위에 올랐던 미겔 앙헬 히메네즈(44)와 파블로 라라사발(25)의 스페인은 이날도 대거 9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7언더파 127타를 기록, 우승을 향한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 1976년과 1977년, 1982년과 1984년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스페인은 공동2위 그룹에 4타 앞서 다소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대회 첫 날과 둘째 날 선보인 상승세라면 24년만의 우승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알렉스 세이카(38)와 마르틴 카이머(24)가 팀을 이룬 ´2006년 우승국´ 독일은 단독 선두로 둘째 날 경기를 출발했지만 3타를 줄이는데 그쳐 브랜던 존스(33)와 리처드 그린(37)의 호주와 함께 공동2위로 내려 앉았다. 이 뒤를 스웨덴과 미국, 아일랜드가 추격,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대회 둘째 날 포섬 경기를 마친 24개 참가국은 대회 3일 차에는 다시 포볼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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