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WBC대표팀,요미우리·세이부와연습경기…‘실전감각키운다’

입력 2008-12-01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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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야구대표팀이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각 리그 우승팀과 연습 경기를 벌인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1일 WBC 일본 야구대표팀이 올해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우승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 세이부 라이온즈와 4경기 정도의 연습시합을 실시해 실전 감각을 조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무라이재팬´이라 불리는 일본 WBC 대표팀은 내년 2월 23일부터 교세라 돔에서 실시되는 2차 합숙 중 24일과 25일 2경기의 연습시합을 예정하고 있다. 아직 이 경기의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내년 2월 28일에는 도쿄돔에서 세이부와 대결을 벌이고, 3월 1일에는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다. 요미우리-세이부와의 연습경기는 사무라이 재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BC는 시즌이 끝난지 4개월 정도 후에 열리는 단기전이라 실전감각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 될 수 있다. 한편, 일본 WBC 코칭 스태프는 마쓰이 히데키의 사퇴로 인해 생긴 공백을 채워줄 4번타자 선정에 심사숙고하고 있다. 시노즈카 가즈노리 타격코치는 "아직 생각할 시간은 많이 있다. WBC가 가까워지면 결정할 것"이라며 선수들의 상태를 지켜볼 것임을 드러냈다. 이에 ´스포츠호치´는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 마쓰나카 노부히코(소프트뱅크 호크스), 구리하라 켄타(히로시마 도요카프) 중 컨디션이 가장 좋은 사람이 4번타자 자리를 꿰찰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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