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game-Ⅱ]아이폰에서컴투스3종세트’즐겨라!

입력 2008-1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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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이폰에서도 컴투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미니게임천국’이나 ‘슈퍼액션히어로’ 시리즈로 유명한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에서 아이폰 용 게임을 발매했다. 컴투스에서 내놓은 게임은 ‘크레이지 핫도그(Crazy Hotdogs)’와 ‘크로니클 오브 인토니아(The Chronicles of Inotia: Legend of Feanor), 그리고 ’트랩‘(Trapped: Undead Infection)의 세 가지. ‘모바일 게임 한류’를 외치며 아이폰이라는 글로벌 시장에 뛰어든 컴투스의 게임들을 살펴봤다. 이들 게임은 국내에서도 ‘아이팟 터치’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핫도그 판매의 왕이 되자 크레이지 핫도그는 실업난의 희생자인 백수 청년 톰이 어느 날 핫도그 요리법과 함께 십만 달러 벌기의 미션이 동봉된 봉투를 받고 핫도그 사업을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게이머는 핫도그를 만들고 팔면서 미션을 달성해 이 미션의 배후가 누구인지 알아가게 된다. 실제 플레이는 간단하다. 화면 안의 핫도그가 익기를 기다려 적당히 익혀서 뒤집고, 소스를 뿌려서 고객들에게 주면 된다. 판매가 잘되면 점점 많은 손님들이 오게 되고, 큰돈을 벌 수 있다. ‘붕어빵 타이쿤’ 등 이러한 타이쿤(상점 육성) 게임에 강한 컴투스이기에 아기자기한 요소가 잘 잡혀있다. 군침돌게 만드는 핫도그 그래픽과 맛깔나는 사운드 또한 일품이다. ○좀비가 다가온다, 으슬으슬 떨리네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로 언제 어디서나 숨 막히는 공포를 체험하고 싶다면 어떻게 할까? 정답은 ‘트랩’을 해보는 것이다. ‘트랩은’ 호러와 액션, 그리고 어드벤처의 감각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호러 모바일 게임이다. 주인공 애덤박사가 되어 기억의 실마리를 풀어내고 좀비들로 가득한 감염된 실험실을 탈출하는 주제로 제작된 이 게임은 어두운 공간감과 으스스한 느낌의 사운드가 일품이다. 게이머는 매 방을 지나쳐 가면서 탈출의 실마리를 찾아야 하며, 좀비가 다가오면 7가지의 개성 있는 공격 아이템으로 목숨을 지켜야 한다. ‘바이오 하자드(레지던트 이블)’ 풍의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아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정통 롤플레잉을 아이폰에서 이 게임은 컴투스의 대표적인 모바일 RPG중 하나인 ‘페노아전기2’를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에 맞게 재개발 한 액션 RPG다. 고대의 전투 이후에 사라진 사악한 드래곤 데스테이커(Deathtaker)를 쫓는 것이 메인 스토리이며, 기존 버전이 복잡하게 키를 눌러야 했던 반면 이번 버전은 화면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모든 스토리를 다 진행할 수 있다. 아이폰의 성능에 걸맞게 실시간으로 날씨가 변하거나 다양한 퀘스트, 펫 시스템 등 웬만한 PC 게임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것도 특징. 화려한 그래픽 등 일반 PC용 RPG 같은 느낌의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선택할 만 하다.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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