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game-Ⅱ]데뷰‘빅뱅배기팬츠입고부비부비춰볼까?’

입력 2008-1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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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X-마스방콕족도룰루랄라!…연말연시즐길만한게임다모았다
‘불황엔 게임이 뜬다!’ 라는 얘기가 있다. 낭설로 여겨졌던 얘기지만 10년 전 IMF 시절에도 그랬고, 최근 게임사들이 일제히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수립하는 등 현재의 상황을 봐도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닌 듯 하다. 이런 불경기에 대대로 게임의 성수기인 겨울까지 겹쳤다. 전 세계적으로 게임이 가장 많이 팔리는 시기가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연말이고, 그래서 게임사들은 연말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앞 다투어 대작을 내놓는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CJ인터넷, 엔씨소프트, 엠게임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거대 게임사들이 연일 대작 온라인 게임들을 펑펑 터뜨리고 있다. 게임업계는 요동치고 있고, 또 그러한 분위기에 맞추어 사람들의 시선도 몰리고 있다. 날씨는 쌀쌀해졌는데, 사이버 세상은 녹아내릴 정도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이렇게 모처럼 불경기를 잊어보려고, 혹은 추워서 집에 틀어박혀있지만 심심해서 게임을 하려고 시도해보는 사람들, 하지만 초보자라서 너무 많은 게임들이 나와서 뭐가 뭔지 알 수 없다면 참고하자. 요즘 재미있는 온라인 게임들 여기에 다∼ 모아봤다. 데뷰 - 피망 유명 아이들 그룹 빅뱅이 입고 나와 화제가 된 배기팬츠나, 샤이니의 하이탑 신발, 서인영의 롤스트레이트 펌, 그리고 몸짱 비가 한 어시매트릭 댄디 미디움 컷 등 연예인들의 패션 하나 하나는 곧바로 일반인들에게 하나의 패션 트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연예인 패션들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패션을 추구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 남들과 다른 나만의 패션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게임이 최근 등장했다. 바로 피망에서 서비스 중인 패션 리듬 게임 ‘데뷰’가 그것이다. 리듬과 패션을 접목시켜 출시 전부터 여성 게임 사용자들에게 기대를 모은 ‘데뷰’는 게이머가 직접 자신의 체형부터 얼굴, 복장, 화장까지 모두 선택해 마음에 드는 형태로 변경할 수 있는 패션 게임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꾸미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패션 잡지의 모델처럼 직접 화보를 찍을 수 있는 기능이 들어 있어 눈길을 끈다. 게임 속에는 최신 유행하는 머리 스타일은 물론 상의, 하의, 액세서리, 신발, 장갑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존재한다. 게임 사용자는 자신의 성별에 맞춰 복장을 선택하고, 꽤 섬세하게 시도해볼 수 있는 화장기법으로 자신만의 화장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화장은 실제 유명 화장 브랜드 베네피트 샵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여성 게임 사용자들에게 인기다. 또한 게임 캐릭터에게 입힐 수 있는 옷들도 실제 브랜드를 다수 포함하고 있어, 아주 사실적인 패션 연출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완성된 자신만의 패션은 유명 패션 잡지에 나온 모델처럼 포즈를 연출, 화보 촬영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이때 화보 촬영은 실제 잡지처럼 다양한 연출이 존재하고, 여러 장을 찍어서 자신만의 화보집을 만들어 간직하는 것도 된다. 또한 게임 속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처럼 패션에 대한 많은 정보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도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이다. 게임 내 패션을 즐기기 위해서는 콘서트홀처럼 생긴 무대에서 멋진 댄스를 선보이면 된다. 간단한 몇 개의 키로 즐길 수 있는 댄스 부분은 이 게임의 또 하나의 백미다. 키보드의 십자키를 화면에 나오는 방향키에 맞춰 누르면 되는 댄스 모드는 최신 유행하는 음악부터 팝송까지 다양한 선곡에 맞춰 즐길 수 있다. 음악에는 최신 유행하는 원더걸스의 음악은 물론, 빅뱅, 브라운 아이드걸스, 씨야 등을 비롯해 게임 ‘데뷰’만의 오리지널 곡들도 다수 존재한다. 자신만의 패션을 꿈꾸거나 연예인처럼 화려한 패션을 뽐내고 싶다면, 패션 댄스 온라인 게임 ‘데뷰’를 통해 화려하게 ‘데뷰’해 보는 것은 어떨까. 김동현 기자 gam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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