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KBO총재,“골든글러브가마지막공식행사”

입력 2008-12-11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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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 신상우 총재가 재차 사임의사를 밝혔다. 신 총재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삼성PAVV 프로야구 2008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골든글러브가 마지막 공식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이 순환이 되고 역동적이어야 하지 않나"라고 운을 뗀 신 총재는 "내년이면 3년째 임기를 맡는 것인데 이제는 새로운 지도자가 이끌어야 한다"고 재차 사임할 뜻을 밝혔다. 신 총재는 지난 11월21일 ´장원삼 트레이드 파문´에 대해 내린 결론에 대해 발표하면서 "임기 중 마지막 행사인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끝내고 임기 전에 퇴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신 총재는 "프로야구가 2008년에 화려한 한 해를 맞이 했다. 여러가지 성과가 있지만 괄목할 만한 성과는 올림픽"이라며 금메달에 대해 다시 한 번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500만 관중은 팬들의 아낌없는 사랑으로 거둘 수 있었던 성과"라고 밝힌 신 총재는 "내년에도 식지 않는 야구붐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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