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앤디 페티트(36)가 뉴욕 양키스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전문 사이트 ´폭스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페티트와 양키스의 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페티트와 양키스가 계약 성사를 눈앞에 둔 것은 아니다. 양 측은 1년 계약에는 어느 정도 합의했지만 금액에 대한 조율을 남겨두고 있다.
양키스는 페티트에 1년 1000만 달러 정도의 계약을 제시했지만 페티트는 지난해 자신이 받았던 1600달러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C.C.사바시아와 A.J.버넷을 영입해 사바시아-왕치엔밍-버넷-조바 챔벌레인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된 양키스는 마지막 퍼즐인 5선발을 구하고 있다.
페티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없는 상태이고, 페티트는 양키스에 잔류하기를 바라고 있다.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20일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에 페티트와 대화를 나눴는데 양키스에 잔류하고 싶은 마음이 강한 듯 했다"고 말했다.
양키스도 페티트를 잔류시키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우리는 그가 잔류하길 바란다. 계약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페티트가 잔류할 경우 양키스는 또 다른 선발감 FA인 벤 시츠나 데릭 로와의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페티트는 올 시즌 14승 14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무난한 성적이지만 그의 올해 평균자책점은 1999년(4.70) 다음으로 좋지 않다.
특히 그는 마지막 11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6.23의 참담한 성적을 남기며 뚜렷한 하향세를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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