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랜들과30만달러에재계약

입력 2008-12-26 14: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두산이 맷 랜들(31)과 재계약했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외국인 투수 랜들과 30만달러(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에 내년 시즌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5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한국프로야구에 데뷔한 랜들은 지난 4년간 49승 32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는 29경기에 등판해 9승 9패에 탈삼진 101개,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랜들은 "올 시즌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나를 다시 믿고 계약을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시즌에는 개인적인 성적은 물론 팀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꼭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랜들은 현재 미국 시애틀에서 체력 훈련 위주의 개인 훈련과 휴식을 병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초 입국해 11일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선수단과 함께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오랫동안 뛴 선수는 6년간 활약한 다니엘 리오스와(전 두산 베어스), 틸슨 브리또(전 한화 이글스)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