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복귀전,오리무중

입력 2008-12-30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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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의 코린티안스 데뷔전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호나우두가 몸 상태가 완벽해지기 전까지 소속팀 코린티안스(브라질 프로축구팀) 데뷔전을 미룰 작정"이라고 보도했다. 호나우두는 현지 시간으로 2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대한 빨리 뛰고 싶지만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야 한다. 나도, 구단도, 코칭스태프도 조급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데뷔전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나는 다들 알다시피 심각한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고 덧붙였다. 호나우두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AC밀란 소속이었던 지난 2월14일 세리에A 리보르노전에서 왼쪽 슬개건이 파열돼 전치 9개월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에서 수술을 받은 호나우두는 조국 브라질에서 재활 치료에 매진해왔고, 지난 10일 코린티안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브라질 명문팀 코린티안스는 1월 중 아르헨티나 명문팀 보카 주니어스와 친선경기를 준비해, 호나우두가 데뷔전을 치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호나우두는 전날 5~6kg을 빼야 한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뒤 이날도 데뷔전 날짜를 못 박지 않았다. 이로써 호나우두는 사실상 보카주니어스전 출전이 힘들다는 것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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