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일가우스카스,발목부상약1개월결장

입력 2009-01-03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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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의 골밑에 비상이 걸렸다. AP통신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센터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34)가 지난 달 입은 왼 발목부상으로 인해 약 1개월 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달 11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발목부상을 입은 일가우스카스는 이후 3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회복기를 가졌다. 이후 다시 경기에 출전했지만 통증이 가시지 않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결국 1개월 정도의 휴식을 요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리투아니아 출신의 일가우스카스는 궂은 일과 함께 꾸준하게 자신의 몫을 해내는 센터로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의 상승세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평균 13.8득점, 7.1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어시스트와 블록슛도 경기당 각각 1.5개, 1.3개씩을 기록하고 있다. 일가우스카스는 지난 1996년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0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해 단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았다. 그만큼 성실하고 꾸준한 선수라는 것. 1998~1999와 1999~2000시즌에 부상으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총 11시즌 동안 평균 14.5득점, 7.9리바운드를 올리며 클리블랜드의 주축 멤버로 활약해 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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