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캐리와여행길에…
영화배우 케이트 허드슨과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2009년 새해를 못 보고 죽었다면 얼마나 많은 팬들이 충격에 빠졌을까.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농후한 일이 지난 12월 31일 일어났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절친한 사이인 케이트 허드슨과 머라이어 캐리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미 콜로라도 아스펜에 위치한 휴양지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새해를 얼마 안 남기고, 이 휴양지에서 폭탄이 터졌다.
전 세계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허드슨과 캐리가 폭탄 테러로 인해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아찔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두 사람은 테러의 희생양이 되지 않았다. 당시 이 휴양지에는 영화배우 골디 혼, 닉 캐넌, 잭 니콜슨 등도 있었던 것으로 이 매체는 보도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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