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세리아A데뷔전´선발출전무산´

입력 2009-01-11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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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의 세리아A 무대 데뷔전 선발 출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AC밀란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50)은 오는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AS로마를 상대로 세리아A 데뷔 무대를 앞두고 있는 데이비드 베컴(34)에 대해 선발 출전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탈리아 뉴스 통신사인 안사(ANSA)와의 인터뷰에서 "비록 베컴이 2개월간 게임을 뛰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충분히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하지만, 로마전에 선발로 나서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함부르크SV와의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 45분을 소화했던 베컴은 로마전에서는 교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첼로티 감독은 베컴의 짧은 계약 기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베컴은 AC밀란과 1월부터 3월 초까지 약 2개월간의 단기 계약을 맺은 상황이다. 그는 "비록 기간은 짧지만 베컴이 팀을 위해 공헌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지난 10월 AC밀란과 임대 계약을 맺은 베컴은 미국프로축구(MLS)가 개막하는 3월9일에 맞춰 원소속팀인 LA갤럭시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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