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특급신인오타,“기요하라이상이다”

입력 2009-01-14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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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괴물´ 타자의 탄생을 알렸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4일 요미우리 이하라 하루키(59) 코치가 전날 가와사키의 자이언츠구장에서 열린 합동 훈련에서 지난 해 드래프트 1순위로 ´거인 군단´에 입단한 오타 다이시(19)를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이하라 코치는 "오타는 드래프트 1순위답게 생기있고, 활기차다. 오랜만에 리더십이 있는 선수가 입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요하라 카즈히로(은퇴)의 신인 때 모습 이상이다. 체격은 기요하라가 크지만 움직임은 비교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세이부 라이온즈 시절부터 기요하라의 모습을 지켜본 이하라 코치는 리더십, 캐치볼, 토스, 타격 등 플레이의 전반적인 모습이 기요하라를 넘어섰다고 평가한 것. 기요하라는 세이부 시절 데뷔 첫 해 31홈런을 터뜨려 이 부문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산 525홈런을 터뜨린 강타자다. 이하라의 발언을 들은 오타는 "칭찬을 들은 것은 기쁘다. 앞으로도 선두에서 힘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타자들이 즐비한 요미우리 타선에서 오타가 기요하라를 넘어서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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