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사상최초FA선수영입‘전력강화’

입력 2009-01-16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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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가 구단 사상 처음으로 FA 선수를 영입해 전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6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출신 FA 포수 아이카와 료지(33)의 야쿠르트 스왈로즈행이 전날 사실상 결정났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아이카와는 3년 총액 4억엔(약 60억원) 수준에서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당초 아이카와는 메이저리그행을 모색했지만, 오퍼를 넣는 구단이 없어 사실상 빅리그행은 포기한 상태다. 야쿠르트가 FA 선수를 영입한 것은 구단 사상 처음이다. 이번 시즌 설욕을 다짐하고 있는 야쿠르트는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포수를 영입해 전력을 극대화했다. 야쿠르트는 명포수 출신으로 감독을 지낸 후루타 아쓰야의 등번호(27번)도 본인이 희망하면 주겠다며, 아이카와의 영입에 열을 올렸다. 아이카와는 요코하마에서 10년 통산 0.259의 타율을 기록했지만 포수로서의 능력은 탁월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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