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배드민턴서정재성-이용대,남자복식우승좌절

입력 2009-01-18 17: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정재성-이용대 조가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세계랭킹 2위 정재성(28)-이용대(21.이상 삼성전기) 조는 18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2009 요넥스 코리아 배드민턴슈퍼시리즈 6일째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6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덴마크)에게 0-2(12-21 22-24)로 패했다. 정-이 조는 지난 2007년 이후 2년 만의 우승과 함께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오픈에 이어 슈퍼시리즈 4개 대회 연속 정상을 노렸지만 우승 문턱에서 일격을 당해 주저앉고 말았다. 정-이 조는 1세트에서 보에-모겐센 조를 상대로 고전했다. 1세트 초반 상대팀에 리드를 허용한 정-이 조는 상대의 강공에 대응하지 못하고 4점을 헌납해 4-14로 끌려갔다. 정-이 조는 이후 범실을 저지르며 상대에게 점수를 쉽게 내줘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고, 결국 12-21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에도 범실로 점수를 헌납해 끌려가는 모습을 보이던 정-이 조는 7-12 상황에서 연이어 5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정-이 조는 상대의 뛰어난 네트플레이에 역시 강공과 네트플레이로 맞서며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20-19로 앞서 2세트 승리를 눈 앞에 뒀다. 하지만, 1점을 헌납해 20-20으로 따라잡힌 정-이 조는 듀스가 이어지던 22-22 상황에서 상대에게 내리 2점을 내주며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해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