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베다드,연봉조정피해1년간775만달러재계약

입력 2009-01-21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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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의 좌완 선발 에릭 베다드(30)가 연봉조정심판을 피해 구단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AP통신 등, 미국언론들은 21일(한국시간) 베다드가 시애틀과 1년간 최대 775만 달러(약 105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베다드는 올 시즌 기본 연봉으로 710만 달러를 보장받았고, 205이닝 이상을 소화할 경우 65만 달러의 추가 옵션 금액을 지급 받을 수 있다. 베다드의 지난해 연봉은 700만 달러였다. 2008시즌을 앞두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시애틀로 트레이드된 베다드는 지난 시즌 두 차례 부상자명단(DL)에 오르는 등, 부상에 시름하며 6승4패 평균자책점 3.67로 실망스런 성적을 남겼다. 특히, 베다드는 그해 9월 27일 어깨수술을 받아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그는 오는 2월 스프링캠프에는 합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잭 주리엔식 시애틀 단장은 "보고에 따르면 베다드의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가 건강한 모습으로 이번 시즌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애틀은 우완 강속구 선발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23)와도 연봉조정을 피해 38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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