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방송,‘공포의다르빗슈’투구철저분석

입력 2009-01-21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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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강력한 우승 후보의 에이스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1일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의 에이스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르빗슈 유(23. 니혼햄 파이터즈)를 미국 방송이 철저히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미국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르빗슈를 특집으로 다뤘으며, 그의 투구 영상을 반복해서 보여주며 철저히 분석했다. 또한 다르빗슈는 2007년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와무라상과 MVP를 휩쓸었으며, 소속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방송은 지바 롯데 마린스 바비 발렌타인 감독의 발언을 인용, "다르빗슈는 훌륭한 움직임의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다. 컨트롤도 좋다. 미국이 주목해야 할 선수이며, 무서운 적이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이 방송은 일본이 제1회 WBC에서 우에하라 코지(볼티모어 올리올스)와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레드삭스), 후쿠도메 코스케(시카고 컵스)가 주축이 돼 우승을 차지했다고 소개한 뒤 2회 대회에서는 다르빗슈가 이들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르빗슈는 "현재 WBC만 생각하고 있다. 정규리그는 WBC가 끝나고 난 뒤 생각하겠다"고 다시 한 번 일본을 세계 정상으로 이끌 것 임을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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