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하이트맥주와3년재계약

입력 2009-0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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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는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뉴 스타 서희경(23)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하이트맥주는 21일 서울 청담동 본사사옥에서 서희경과 3년간(2009.2.1∼2012.1.31)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과 의류 지원 및 국내외 대회 상위 입상 시 인센티브 등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계약금은 양측의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서희경은 지난해 하이원컵 SBS채리티여자오픈을 시작으로 3주 연속 우승 기록과 함께 12주 동안 6승을 따내면서 신지애(21)에 이어 상금랭킹 2위에 올랐다. 지난 12월 9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 시상식에서는 기자단과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인기상’을 수상해 2008년 최고의 인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서희경은 “3년 동안 후원을 약속한 하이트에 정말 감사하다. 하이트맥주와의 인연이 특별한 것 같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이트맥주 김지현 사장은 “앞으로 서희경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데에 있어 부족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로 동계훈련을 떠날 계획인 서희경은 2월초 호주에서 열리는 LET(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ANZ 레이디스 마스터즈에 참가할 예정이며, 이어 미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SBS 오픈에 초청자격으로 출전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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