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처리’는기록경신중…4시간방송에문자‘3만6500개’

입력 2009-01-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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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깨져야 한다.” ‘DJ처리’의 방송 도중에는 이런 굵은 톤의 성우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 말대로 그는 지금도 기록을 경신중이다. ○최고의 문자메시지량 2008년 봄 개편에 따라, 방송 시간이 6시간에서 4시간으로 줄어들게 됐다. 6시간 방송의 마지막 날, 청취자들은 아쉬움을 토로하며 무려 5만4000개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스포츠동아가 그의 방송 현장을 취재했던 18일에는 4시간으로 방송 시간이 줄어든 후 최고로 많은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이날 ‘DJ처리’는 즉석에서 ‘스포츠동아의 이기자와 커피마시기’ 미션을 제안했다. 그래서 도착한 문자메시지는 총 3만6500개의. 평소 2만5000개 정도에 비하면 1만 개가 더 온 셈이다. ○‘35시간 논스톱 생방송’ 잠 안자고 도전 2006년 그는 방송 사상 최장시간 연속 생방송 기록에 도전했다. ‘DJ처리’는 “일제 치하를 36년이라고 알고 있으나 정확히 34년 11개월이다. 부끄러운 역사를 더 길게 잡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상징적 의미로 35시간 동안 생방송에 도전해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때 35시간 동안 스튜디오에서 한 걸음도 벗어나지 않은 채 잠도 자지 않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심지어 방송하는 동안 식사와 생리 현상도 스튜디오 내에서 해결했다. ○12시간씩 5일 동안 방송 2007년 추석특집으로 5일 동안 15시간씩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때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앞 뒤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모두 명절에 보내주며 도맡아 라디오를 진행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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