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LA에서하루평균7시간강훈련중

입력 2009-01-23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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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20. 단국대)이 미국 LA 전지훈련에서 강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 중인 SK텔레콤 스포츠단(단장 김성철)은 23일 오전 박태환의 LA 전지훈련 과정을 소개했다. 지난 3일 미국 LA 남가주대학으로 떠난 박태환은 데이브 살로 남가주대학 수영팀 감독(49.미국)으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 박태환은 턴 동작 보완과 지구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박태환은 오전에 2시간30분, 오후에 2시간30분 동안 수영훈련을 하고 있다. 그는 하루 평균 5시간의 수영훈련 외에도 웨이트트레이닝도 2시간 가량 소화하고 있다. 또 박태환은 영어 개인교습도 2시간 동안 받는 등, 부지런히 생활하고 있다. 박태환이 목표로 삼고 있는 대회는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2009로마세계수영선수권대회(7월19일~8월2일)이다. 박태환은 로마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자유형 400m 2연패와 1500m 기록 단축을 노리고 있다. 그는 2년 전 호주 멜버른에서 열렸던 2007멜버른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400m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박태환은 중국의 장린(22)이 수립한 자유형 1500m 아시아기록(14분45초84)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자신의 1500m 기록(14분55초03)도 단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태환은 수중카메라를 이용해 턴 이후 잠영 동작의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또한 박태환은 체력훈련을 통해 올림픽 당시와 비교해 85% 수준까지 체력 수준을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환은 설 연휴 기간에도 훈련에 매진할 전망이다. SK텔레콤 스포츠단은 "박태환이 한인타운을 방문해 떡국을 먹을 것"이라고 박태환의 설날 계획을 전 했다. 덧붙여 SK텔레콤 스포츠단은 박태환이 2008베이징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 우사마 멜루리(24. 튀니지), 베이징올림픽 남자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라슨 젠슨(24. 미국)을 포함해 일본, 영국, 이탈리아 등 수영 강국에서 온 정상급 선수들과 친밀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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