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베이징올림픽金멜루리와함께LA전훈중

입력 2009-01-14 09: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린보이´ 박태환(20. 단국대)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우사마 멜루리(24. 튀니지)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 측은 14일 오전 "박태환이 현재 우사마 멜루리와 함께 바로 옆 레인에서 함께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우사마 멜루리는 지난해 8월17일 중국 베이징 국가수영센터에서 열렸던 2008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1500m 결승에서 14분40초84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인물이다. 멜루리가 살로 감독으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는 소식은 새롭게 알려진 사실이다. 살로 감독이 특별히 훈련 장면을 공개하면서 박태환과 멜루리가 한 수영장 안에서 훈련 중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살로 감독은 현지시간으로 13일 오전 9시부터 30분간 박태환의 LA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박태환 전담팀 측은 "원래 살로 감독은 훈련 장면을 공개하지 않는데 특별히 이번에만 오픈했다"고 밝혔다. 멜루리가 1위에 오를 당시 박태환은 1500m 예선 3조 경기에서15분05초55에 그쳐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현 세계챔피언과의 동반훈련은 박태환에게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 지난 3일 LA로 출발한 박태환은 현재 남가주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훈련 중이다. 박태환은 오전, 오후 한 차례씩 수영훈련을 한 뒤, 저녁에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그는 짬짬이 영어 강습도 받고 있다. 박태환은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2009로마세계수영선수권대회(7월19일~8월2일) 1500m 우승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