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밥호프클래식´최종34위…페레즈역전우승

입력 2009-01-26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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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위창수가 중위권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파머코스(파72. 695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밥 호프 클래식´ 마지막 5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2언더파 338타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니클라우스 프라이빗(파72. 6951야드)에서 치른 3라운드에서 무려 11타를 줄이며 공동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던 위창수는 이틀 연속 1언더파를 치는데 그쳐 중위권에 만족해야했다. 위창수는 이 날 버디를 5개 잡아냈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더 이상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미국의 팻 페레즈(33)는 최종합계 33언더파 32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리다 4라운드에서 스티브 스트리커(42. 미국)에게 자리를 내준 페레즈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전날 선두로 올라선 스트리커는 이 날 5오버파의 부진으로 최종합계 28언더파 332타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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