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설레는설보내고28일소집

입력 2009-01-27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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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설레는 설 연휴가 또 있었을까? 허정무 감독(54)의 부름을 받은 축구국가대표팀 선수 19명은 28일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로 재소집된다. 이운재(36. 수원) 등 지난 23일 재소집 통보를 받은 19명은 달콤한 설 연휴를 보냈다. 이들은 오랜만에 가족의 얼굴도 보고 제주도 전지훈련기간(1월10~23일) 동안 쌓였던 피로도 풀었다. 하지만 대표팀의 운명을 좌우할 이란 원정길에 오른다는 생각에 잠을 설치기도 했다. A매치 데뷔를 노리는 김창수(24. 부산)와 A매치 출전 기록이 1경기에 불과한 하대성(24. 전북)과 한태유(28. 서울)는 더욱 설레는 연휴를 보냈다. 대표팀은 29일 오후 1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떠난다. 허정무호는 두바이에서 시리아(2월1일), 바레인(2월4일)과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 달 5일 결전의 장소 이란 테헤란으로 향한다. 유럽파들도 속속 합류한다.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3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9일, 박주영(24. AS모나코)은 8일 테헤란에 당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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