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주장’조인성,“주장으로서책임감느낀다”

입력 2009-01-2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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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으로서 책임감 느낀다." LG의 주장이자 ´안방마님´ 조인성이 두 팔을 걷어부쳤다. LG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사이판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있는 포수 조인성(34)이 재활훈련과 팀 훈련을 동시에 소화하는 중으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2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주장답게 선,후배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한 파이팅과 격려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고 나섰다.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자신의 자존심이나 개인적인 생각은 버린 지 오래다. 이번으로 12번째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조인성은 "지난 시즌 팀 성적이 최하위를 기록해 LG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팀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며 "힘들고 어렵겠지만 열심히 훈련해 팬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는 조인성에 대해 "현재 송구를 제외한 훈련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 의학적인 재활은 끝났고 그라운드 재활프로그램으로 컨디션 조절과 몸만들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22일부터 10m 캐치볼을 시작했고 26일 현재는 20m 캐치볼을 던지고 있다. 현재 속도라면 오키나와 캠프 후반부에 게임 출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지난 해 10월 15일 우측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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