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용병콜린스외2명대마초혐의없어

입력 2009-01-28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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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나이츠의 외국인 용병선수 디앤젤로 콜린스(26)의 대마초 흡연 혐의를 수사중인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권오성 부장검사)는 28일 또다른 용병선수 2명에 대해 대마초 흡연 협의로 조사를 벌였으나 혐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검찰은 "콜린스 외에 2명의 프로농구 용병선수에 대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벌였다"며 "콜린스 선수가 2명의 용병을 함께 흡연한 대상으로 지목했지만 모두 음성반응이 나와 혐의가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이들 2명의 용병선수의 경우 간이시약 검사와 소변검사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다. 검찰은 하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이들의 모발을 채취, 대검 마약감식실에 감식을 의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 투숙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SK나이츠의 디앤젤로 콜린스 선수를 조사 중이다. 콜린스는 지난 23일 검찰에 출두해 마약류 중독검사를 받았다. 콜린스는 간이 시약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으나 소변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와 현재 모발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운동선수의 경우 대사활동이 왕성해 소변검사에서 반응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며 "본인이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하고 있는 만큼 모발검사에서는 양성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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