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18·2022년월드컵유치경쟁‘가세’

입력 2009-01-30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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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축구 유치 경쟁이 미국의 가세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AP통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이 ´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하고 싶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국축구연맹(USSF)은 이날 "서닐 훌라티 회장이 오는 3일 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 대회를 유치하고자 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994년, 역사상 가장 많은 국가들이 지역 예선전에 참가한 미국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적이 있다. 지금까지 2018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나라는 미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잉글랜드, 일본, 카타르, 러시아가 있으며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공동개최 의사를 밝혔다. 아시아 국가로는 2002한일월드컵을 개최한 한국과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컵 개최를 노리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지난 28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개최 의사를 타진할 가능성이 있는 나라로는 호주, 공동개최의 뜻을 비친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캐나다, 중국, 멕시코 등이다. 현재 지역예선이 한창인 2010년 월드컵은 남아공에서 치러지며, 2014년 월드컵은 브라질에서 개최된다. FIFA는 다음 달 2일까지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 신청을 받아 내년 12월 총회에서 두 대회 개최국을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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