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평론가데뷔’기요하라,“최고의감독이되는수순”

입력 2009-01-30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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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장´ 기요하라가 평론가로 데뷔한다. 일본 스포츠 전문 닛칸스포츠는 30일 기요하라 카즈히로(42)가 자사와 평론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기요하라는 지난 해 10월 23년 간의 프로생활을 마치고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PL학원을 졸업한 뒤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데뷔, 엘리트 코스를 밟고 프로에 데뷔한 기요하라는 개인통산 525개의 홈런을 날리며 일본 최고 스타로 군림했다. 기요하라는 은퇴가 예상되던 지난 해 초부터 모 구단의 감독설이 나오면서 은퇴와 동시에 사령탑에 앉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도 나왔다. 하지만 그는 야구 평론가와 해설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후 일본 최고의 감독으로 명성을 쌓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기요하라는 "찬스가 있으면 감독에 도전해보고 싶다. 은퇴 후 코치직을 제의해 온 구단이 있었지만 다양한 각도로 야구를 공부하기 위해 평론가와 해설가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먼저 2군 감독을 지낸 뒤 일본 최고의 감독에 도전해보겠다"고 밝힌 뒤, 2군 감독을 거치는 이유에 대해 "거물급 외국인 선수나 FA 선수들로 팀 전력을 보강하면 강팀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팬이 납득할 수 있는 팀, 재미있는 야구를 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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