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홍련’리메이크영화,美흥행돌풍

입력 2009-02-01 01: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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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의 2003년 영화 ‘장화,홍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영화 ‘디 언인바이티드’가 미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디 언인바이티드’는 한국영화 할리우드 리메이크로 ‘시월애’의 ‘레이크하우스’, ‘거울속의 로’의 ‘미러’, ‘엽기적인 그녀’의 ′마이 쎄시 걸‘에 이어 네 번째로 제작된 작품이다. 박스오피스 모조가 개봉 첫날인 1월 30일 집계한 결과 이 영화는 2344개 스크린에서 43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디 언인바이티드’보다 좋은 흥행성적을 올린 영화는 지난해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으로 3183개 스크린에서 935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특히 디 언인바이티드‘는 3206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코미디영화 ’폴 블라트‘, 3015개 스크린에서 선보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그랜 토리노‘를 모두 제치고 박스오피 2위를 차지하는 깜짝 흥행을 기록했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파라마운트가 배급을 맡고 있어 추가 스크린확대도 기대받고 있다. ′디 언인바이티드‘는 임수정과 문근영이 주목받은 ’장화,홍련‘을 원작으로 가드 형제 감독이 연출했고 엘리자베스 뱅크스, 아리엘 케벨이 주연을 맡았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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