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호’윤형빈,시트콤‘그분이오신다’진출해독설개그

입력 2009-02-03 01: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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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가 ‘왕비호’가 시트콤에 진출한다. ‘왕비호’란 별명으로 유명한 개그맨 윤형빈은 MBC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극본 최진원·연출 권석)에 출연해 자신의 주특기인 독설개그를 펼친다. 윤형빈이 나오는 ‘그분이 오신다’는 5일 오후 7시 45분에 시청자를 찾을 예정. 극중 여배우가 직업인 서영희가 ‘왕비호 쇼’에 출연해 겪는 에피소드를 다뤘다. 서영희는 평소 독설가로 유명한 ‘왕비호 쇼’에 출연 제의를 받고 고민에 빠지지만 자신을 찾아와 친절하게 출연을 제안하는 윤형빈의 태도에 마음을 바꿔 토크쇼에 나선다. 하지만 생방송으로 진행된 ‘왕비호 쇼’가 시작되자 태도를 180도 바꾼 윤형빈은 서영희를 향해 가차 없이 독설을 퍼부으며 난처한 상황에 만든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윤형빈은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 ‘그분이 오신다’ 제작진은 “윤형빈은 서영희를 향해 ‘돌아이바 서영희’, ‘스캔들의 여왕 서영희’ 등의 신랄한 독설을 퍼부으며 진가를 확실하게 발휘했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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