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군드래프트12명지명…지명률57.1%

입력 2009-02-04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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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2군 드래프트에서 12명의 선수들이 지명됐다.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진행된 ´2009 KBL 2군 드래프트´에서 참가 신청자 21명 중 12명이 지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2군 드래프트 지명률은 57.1%(12/21)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고배를 마셨던 선수들은 2군으로나마 프로에 발을 내딛게 돼 농구인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서울 SK는 센터 김동민(23. 198.7cm)을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신일고와 고려대를 거친 김동민은 신장에 비해 파워가 약한 것이 단점이지만 골밑에서의 움직임과 리바운드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순위의 주인공은 건국대 출신의 가드 허진성으로 부산 KTF로부터 선발됐다. 부산 동아고를 나온 허진성(23. 181.5cm)은 전날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대구 오리온스의 유니폼을 입은 허일영(24)과 함께 건국대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다. 일반인 참가자 중에서는 해외교포선수인 김경언(20. 184.4cm)만이 선발됐다. 이번 드래프트에 선발된 12명의 선수는 KBL 2군 선수 등록 절차를 밟아 향후 KBL 2군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와 오리온스는 각각 3명씩의 신인선수를 선발, 가장 많은 선수들을 데리고 갔다. 울산 모비스, 전주 KCC, 원주 동부, 서울 삼성은 1명도 선발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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