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신비’더신비롭게?…신지건강악화-솔비바쁜일정

입력 2009-0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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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그룹 ‘더 신비’를 결성한 가수 신지와 솔비의 무대를 방송에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신지와 솔비는 17일 국내 주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공개하지만 활동 계획은 아직 잡혀있지 않다. 두 사람의 소속사 트라이펙타에 따르면 ‘더 신비’는 원래 두 사람이 합동작업을 발표하자는 기획 하에 2∼3년 전부터 준비하던 것이었다. 하지만 음반 녹음이 80% 가량 마무리된 상태에서 신지의 솔로앨범 발표와 건강악화 그리고 솔비의 바쁜 방송활동 등이 맞물리면서 작업을 끝내지 못했다. 결국 지난 연말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간 솔비와 건강을 회복한 신지는 지난달 말에야 녹음을 마칠 수 있었다. 소속사는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지만 함께 무대에 서는 건 결정된 바 없다. 아울러 앞으로의 방송활동 여부도 아직까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신지와 솔비는 1월 30일과 이달 6일 두 차례에 걸쳐 방송된 SBS ‘절친노트’에서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했다. 그러나 방영 직후 ‘더 신비’의 디지털 싱글 홍보를 위해 방송에서 사이가 나쁜 척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한 번 벌어진 사이가 쉽게 좁힐 수 없었고 기회도 닿지 않아 방송의 힘을 빌린 것 뿐”이라며 “방송이었지만 서로 진심을 털어놓으면서 사이를 회복했고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자는 얘기가 나오면서 음반 작업을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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