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활동 중단 속 패션 사업도 마무리

개그맨 조세호

[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각종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남성복 브랜드 ‘아프모레’ 운영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호가 참여한 코오롱FnC 남성복 브랜드 ‘아프모레’의 브랜드 운영 계약이 이달 말 만료된다. 계약 만료를 앞둔 시점이지만 브랜드 운영이 종료됐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페이지가 확인되지 않는다.

조세호는 2021년 브랜드 론칭 당시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조세호를 둘러싼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코오롱FnC 측은 “조세호 씨와의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자연스럽게 내린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조세호는 특정 인물과의 친분과 관련한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이어졌다.

조세호는 지인의 존재는 인정하면서도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고, “어렸던 마음에 인연들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이후 조세호는 고정 출연하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