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케이블프로풍성…솔로들아!초콜릿부러워하지말라

입력 2009-0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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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민택멜로로싱글족외로움달래…
‘연인의 날’ 밸런타인데이에 홀로 남겨진 싱글족을 위해 케이블채널들이 맞춤형 특집 프로그램을 대거 편성해 외로운 시청자를 달랜다. 로맨틱 멜로부터 액션영화까지 종류도 가지가지. 요즘 최고의 인기를 모으는 ‘꽃보다 남자’를 샅샅이 파헤치는 흥미로운 이벤트까지 펼쳐진다. ○‘방콕족’을 달랠 장르별 영화 풍성 수퍼액션은 14·15일 이틀간 성별 선호도에 맞춘 액션영화를 편성해 로맨틱한 분위기에 ‘맞불’을 놓는다. ‘솔로들을 위한 화끈한 액션영화 특집’이란 제목으로 14일에는 남자 이야기를, 15일에는 여배우들의 화려한 액션을 펼친다. 14일 낮 12시 주윤발·장국영 주연의 영화 ‘영웅본색’을 시작으로 아놀드 슈워제너거의 ‘코만도’, 태국 무예가 돋보이는 ‘옹박 2’, 스티븐 시걸의 ‘언더시즈2’, 빠른 액션이 돋보이는 ‘트랜스포터 2’를 밤 10시까지 연속 방송한다. 15일은 여자 액션배우들의 날이다. 낮 12시 할리 베리가 주연한 ‘캣우먼’에 이어 안젤리나 졸리의 ‘툼레이더 2’와 ‘브란젤리나’ 커플을 탄생시킨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가 차례로 시청자를 찾는다. 오직 여성 시청자만을 위한 로맨틱 멜로도 빠지지 않는다. 스토리온은 14일 오후 1시40분부터 밤 9시까지 ‘초콜릿을 주고 싶은 남자’라는 제목으로 멜로 스타들이 주연한 영화 4편을 연속 방송한다. 권상우의 ‘청춘만화’, 다니엘 헤니의 ‘미스터 로빈 꼬시기’, 송일국의 ‘작업의 정석’과 김주혁의 ‘광식이 동생 광태’다. 더불어 스토리온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 4명을 대상으로 ‘초콜릿을 주고 싶은 남자’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총 3343명의 여성 누리꾼들이 참여한 조사에서 다니엘 헤니가 1위에 올랐고 2위는 권상우가 차지했다. 채널CGV는 밸런타인데이 전야인 13일 밤 사랑에 관한 두 가지의 전혀 다른 시선을 담은 영화를 소개한다. 밤 10시에는 엄정화·박용우 주연의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를, 밤 12시에는 고집스런 사랑을 그린 주진모 주연의 ‘사랑’을 방송한다. ○‘싱글족’을 위한 맞춤형 이벤트 ‘남친’보다 ‘꽃남’이 좋은 여성 시청자에게는 tvN이 기획한 ‘초콜릿보다 F4’가 안성맞춤.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등장하는 인기 콘텐츠를 활용해 tvN 홈페이지에서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꽃보다 남자’ 출연자들에 대한 한 줄 감상평을 작성하는 방식이다. 당첨자에게는 ‘꽃보다 남자’와 OST와 원작 만화 전집 등이 선물로 주어진다. XTM은 이 보다 자극적인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커플 부셔버리고 싶다’는 주제로 14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홍콩 2박3일 자유여행권을 증정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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