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연, 13년만에가수복귀"윤종신이나의감성흔들어"

입력 2009-02-15 02: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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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원미연이 13년만에 음반을 발표했다. 원미연은 1996년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한 4집 이후 13년 만에 디지털싱글 ‘문득 떠오른 사람’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 원미연은 그동안 방송활동과 더불어 음반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원미연은 “이번 음반을 함께 작업한 후배 가수 윤종신이 많은 감성을 일깨워 줬다”며 가요계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밝히고는 “가요계 환경이 너무 바뀌었다. 신인의 자세로 다시 노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원미연의 가수 복귀 곡 ‘문득 떠오른 사람’은 가수 윤종신이 직접 작곡한 노래. 옛사랑에 대한 추억을 감미로운 멜로디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음반에는 임상아가 불러 히트를 기록했던 ‘뮤지컬’도 수록돼있다. 1985년 대학가요제 출신인 원미연은 1989년 1집 ‘혼자이고 싶어요’를 발표하고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다. 1991년 발표한 2집 ‘이별여행’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30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러 가수로 등극한 바 있다. 원미연은 이달말부터 각종 가요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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