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하는 기분!’
화제의 프로그램인 SBS ‘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 멤버들이 이효리와 소녀시대로 변신,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16일 경기도 탄현 SBS제작센터에서 ‘골미다’의 사전 녹화를 갖고 이효리의 ‘유 고 걸’과 소녀시대의 ‘지’(Gee)를 패러디했다.
3명씩 짝을 지은 기준은 나이 35세. 35세 이상으로 구분된 양정아, 송은이, 예지원은 이효리의 ‘유 고 걸’, 나머지 멤버인 진재영, 장윤정, 신봉선은 소녀시대의 ‘지’를 각각 연출했다.
이날 무대를 꾸미기 위해 이들은 7일간 하루 평균 7시간씩 안무를 완벽하게 재현하는데 할애했다는 후문.
얼마 전 손담비의 ‘미쳤어’를 ‘솔담배’로 패러디해 화제를 모았던 신봉선은 “춤을 추는 그 순간엔 손담비, 이효리가 된다”는 ‘강림설’로 운을 떼며 “특히 연습할 땐 절대 거울을 보지 않는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가수 장윤정은 이날 ‘골미다’ 멤버들의 축하 속에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그녀는 “여자로서 의미 있는 숫자”라며 “송은이, 양정아 등 ‘골미다’ 멤버들과 함께 뜻 깊은 날을 맞이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의 무대는 28일 SBS를 통해 방영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