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방더블더블’삼성생명,단독2위

입력 2009-02-19 19: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삼성생명이 박정은, 이종애, 이미선 3인방을 앞세워 KB국민은행을 꺾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용인 삼성생명은 1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천안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이미선의 트리플더블급 활약과 박정은, 이종애의 지원에 힘입어 67-57로 승리를 챙겼다. 삼성생명의 포인트가드 이미선은 4쿼터에서만 6점을 올리는 등 17득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정은과 이종애도 각각 19득점, 12리바은드와 16득점, 11리바운드로 이미선을 지원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22승15패(0.595)로 공동 2위였던 구리 금호생명(21승15패, 0.583)을 반 경기차로 따돌리고 단독 2위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은 김영옥이 23득점(3점슛 5개)으로 분전했지만 주포 변연하가 10득점에 그쳐 경기를 내줬다. 전반전을 40-22로 크게 앞선 삼성생명은 시종일관 여유있는 경기 운영으로 KB국민은행을 리드했다. 3쿼터에서 KB국민은행이 김영옥의 3점포를 등에 업고 추격을 시작했지만 삼성생명의 노련한 3인방 박정은, 이종애, 이미선의 벽을 넘을 수는 없었다. 삼성생명은 추격에 당황하지 않고 철저하게 확률 높은 골밑공격을 위주로 KB국민은행을 따돌렸고 페인트 존에서만 44점을 올려 26점에 그친 KB국민은행을 압도했다. 리바운드에서도 37-28로 우위를 보인 삼성생명은 높이와 노련함을 앞세워 단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고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 삼성생명은 오는 22일 3위 금호생명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