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윤미래,두디바가뭉쳤다

입력 2009-02-25 05: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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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R&B 음악계를 이끄는 두 디바 박정현과 윤미래가 만났다. 힙합과 정통 R&B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윤미래와 애절함과 뛰어난 가창력 특히 멜로디와 가사가 중요한 발라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박정현은 박정현 7집에서 합작품을 만들어냈다. 27일 발표될 박정현 7집 ‘텐 웨이스 투 세이 아이 러브 유’에 수록된 박정현의 자작곡 ‘나 같은 사람 너 같은 사람’에 윤미래가 직접 랩 가사를 쓰고 랩 피처링을 하며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졌다. 박정현 소속사 티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자신의 앨범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윤미래가 박정현의 피처링 요청을 흔쾌히 수락해 공동작업이 성사됐다. 윤미래의 피처링으로 더욱 빛을 내게 된 ‘나 같은 사람 너 같은 사람’은 박정현의 자작곡일 뿐만 아니라 그간 보여줬던 박정현의 노래 스타일과도 아주 다른 느낌의 노래로 R&B와 발라드에서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는 박정현의 또 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윤미래의 참여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박정현의 새 앨범은 데뷔 10년을 지나 첫 번째로 발매 하는 앨범으로 야심 차게 준비 한 음반이다. 앨범 타이틀인 ‘텐 웨이스 투 세이 아이 러브 유’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러 가지의 감정을 가진 사랑을 노래한 곡들이 담겨 있다. 달콤하고 설레며 쌉싸름한 사랑의 감정들을 모두 담아낸 독특하고도 로맨틱한 앨범이다. ‘나 같은 사람 너 같은 사람’, ‘비가’ 등의 자작곡들뿐만 아니라 지난 앨범에서부터 박정현의 멘토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는 황성제와 미디엄 템포 발라드의 귀재 조영수, 러브홀릭의 강현민 등 각자의 색이 뚜렷한 작곡가들과의 작업으로 로맨틱 하지만 단조롭지 않은 박정현의 앨범을 만들었다. 박정현의 7집은 27일 발표되며, 하루 앞선 26일에는 온라인 사이트들을 통해 먼저 노래가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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