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인천도개공·용인시청결승행“두산·벽산나와”

입력 2009-02-27 1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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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인천도개공)와 용인시청이 2009 SK핸드볼큰잔치 남녀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남자부 인천도개공과 여자부 용인시청은 27일 오후 2시20분부터 각각 치러진 대회 남녀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HC경남코로사(이하 코로사)와 삼척시청에 33-27, 31-28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도개공은 코로사와의 플레이오프전에서 전반전을 15-15 동점으로 마쳤으나, 대졸신인 엄효원(23)과 김민구(27. 이상 10득점)의 공격과 국가대표 수문장 강일구(33)의 선방에 힘입어 결국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코로사는 모기업의 경영난과 박영대 감독의 대회 중 사퇴 등, 어려운 여건 속에 플레이오프에 진출, 국가대표 정수영(24. 7득점)을 앞세워 분전했으나 결국 결승 문턱에서 주저 앉고 말았다. 지난 해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던 용인시청은 삼척시청전에서 10득점을 터뜨린 강유미(23)를 비롯해 국가대표 남현화(20)와 윤아름(19. 이상 7득점), 골키퍼 이민희(29)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전을 16-11, 5점차로 앞선 채 마쳤고, 후반전 점수차를 유지한 끝에 승리를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은 정지해(24. 10득점)가 고군분투했으나 전반전에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한 채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인천도개공과 용인시청은 오는 3월1일 낮 12시20분부터 두산(남자부), 벽산건설(여자부)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한편, 이날 남자부 플레이오프전에서는 슬로베니아 출신의 피테르 루이비치, 네나르 크리스피치 심판이 경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2009 SK핸드볼큰잔치 플레이오프 27일 경기 결과 ▲남자부 인천도개공 33 (15-15 18-12) 27 코로사 ▲여자부 용인시청 31 (16-11 15-17) 28 삼척시청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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