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2’8월첫폭격…게이머두근두근

입력 2009-03-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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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판매상적극물색…여름출시유력
2009년도 PC게임 업계의 핵폭풍으로 불리는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가 최근 8월 출시가 유력하다는 예측이 나와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게이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러한 예측을 가능케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오는 8월 21일과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개최될 예정인 블리즈컨 2009 때문이다. 블리즈컨은 블리자드가 월드와이드인비테이셔널(WWI)과 함께 개최하는 글로벌 게임축제로, 매년 행사에서 세계가 놀랄만한 깜짝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와우’나 ‘디아블로’ 등 웬만한 이슈가 다 나왔기 때문에 올해는 스타2의 출시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게임 전문가들의 견해다. 블리자드가 지난해 9월부터 전 세계 게이머들을 상대로 스타2 코믹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스타2의 8월 출시설에 무게를 싣고 있다. 코믹 콘테스트 행사는 스타크래프트를 주제로 한 순수 창작 만화 콘테스트로 오는 8월 16일까지 계속된다. 올해 수상자들에게는 스타2 비공개 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는 베타키가 선물로 주어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타2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외에도 블리자드 개발팀들이 배틀넷과 커뮤니티를 통해 스타2의 세부적인 개발 내용, 종족간 밸런스와 관련된 내용을 자세하게 공개하고 있는 것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증명한다. 블리자드 스타2의 수석 개발자 더스틴 브라우더는 팬사이트를 통해 최근 “드디어 게임의 개발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블리자드의 한국 지사인 블리자드 코리아의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지난 해 말 서울 용산의 게임 판매상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가진 바 있으며, 현재까지도 게임의 판매를 담당할 판매상들을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게임전문가들은 “최근 분위기로 미루어보아 스타2의 발매는 올해 안에 이루어질 것이며, 게임 발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블리즈컨 2009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또한 “8월 경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면 2009년 내로 스타2의 발매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최호경 기자 neoncp@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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