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언니,믿어지지않아요”장자연홈피팬애도봇물

입력 2009-03-07 14: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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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언니, 믿어지지 않아요.” ‘꽃보다 남자’로 주목받기 시작한 배우 장자연의 예기치 못한 죽음에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장자연의 개인 홈페이지는 사망 소식이 알려진 7일 밤 20만여 명에 육박하는 방문자가 다녀갔으며,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인터넷 게시판에는 300여 개가 넘는 애도의 글이 올라왔다. 장자연의 미니홈피는 비통한 현실과 반대로 핑크빛 배경 이미지와 ‘사랑해, 자연아’라는 대문 글이 팬들을 반기고 있는 상태. 댓글을 통해 팬들은 “거짓말 같다. 믿기지 않는 일”이란 깊은 충격과 아울러 “드라마를 볼 때마다 생각나 마음이 아플 듯 하다”는 애통함을 표시했다. 그런가하면 KBS 2TV ‘꽃보다 남자’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는 사망 소식이 전해진지 불과 2시간 만에 300개에 달하는 관련 글들이 등록돼 눈길을 끌었다. 상당수가 ‘꽃보다 남자’ 애청자인 이들 팬들은 극중 이름인 ‘써니’로 장자연을 지칭하며 각별한 애정과 함께 큰 슬픔을 나타냈다. 장자연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진선미 3인방 중 1명인 써니로 출연, ‘꽃남 신드롬’과 더불어 스타덤에 오른 신예 배우. 그녀는 7일 오후 경기도 분당의 집에서 가족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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