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악녀3인방장자연,집에서숨진채발견충격

입력 2009-03-07 13: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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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악녀 3인방 중 써니로 출연한 신인 연기자 장자연이 집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장자연은 7일 오후 경기도 분당의 집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장자연의 시신은 분당경찰서 조사를 마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최초 신고를 받은 분당 야탑 지구대 측은 “오후 7시 30분께 장자연 언니로부터 신고를 받았다. 집 계단에 목 매 숨져 있었고 현재 자세한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자살 이유나 유서 등은 파악하지 못했다.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에 있지만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녀는 최근 ‘꽃보다 남자’ 출연 이후 후속작을 결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소속사와 재계약 문제까지 겹쳐 많이 힘들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박영욱
장자연의 한 측근은 “모처럼 ‘꽃보다 남자’에서 반응이 좋았는데, 예상보다 빨리 하차하게 돼 안타까워했다. 이런 상황에서 소속사와의 관계도 원활치 않으면서 최근 들어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2006년 제과 CF를 통해 얼굴을 알린 장자연은 몇 편의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출연한데 이어, 이번에 비중있는 조역으로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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