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망]경찰 “유서 없어 자살로 잠정 결론”

입력 2009-03-08 03: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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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자택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된 연기자 장자연의 사인에 대해 경찰은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경찰은 8일 중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8일 오전 스포츠동아와 만나 “특별한 타살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며 “유족 역시 자살이라는 데 의견을 보였고 조용하게 사건을 빨리 마무리하고 싶어 하는 뜻을 전해온 만큼 공식 브리핑 등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고인의 집과 주변에서 유서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경찰 입장에서도 유서는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자연이 생전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며 측근에게 남긴 글에 대해 이 관계자는 “자살로 결론내리는 데는 변함이 없다”며 “유족과 만났을 때도 이 글에 관해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박영욱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얼굴을 알린 장자연은 7일 오후 7시34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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