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준영무릎부상심각…최소5개월결장

입력 2009-03-09 18: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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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서상대선수와부딪혀...오른쪽슬개골골절진단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주장’ 이준영(27)이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5개월여간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인천은 9일 “이준영이 가천의대길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슬개골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재활까지 최소한 5개월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은 “이준영의 부상부위가 수술을 할 경우 신경을 건드릴 수 있어 자연적으로 뼈가 붙기를 기다리기로 했다”며 “일단 부상부위의 붓기가 빠지기를 지켜본 뒤 물리치료 등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준영은 지난 8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2009 K-리그 홈 개막전에서 후반 35분 상대 수비수 김창수와 부딪혀 한 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다 결국 들것에 실려 나왔다. 올 시즌 인천의 캡틴으로 선임된 이준영은 개막전부터 유병수의 K-리그 데뷔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팀 공격을 주도했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 암초를 만나 벤치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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