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내달또美전훈

입력 2009-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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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가 다시 한 번 태평양을 건넌다. SK텔레콤 박태환전담팀 관계자는 9일, “박태환(사진)이 4월 중순,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가주대(USC)로 6주간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밝혔다. 남가주대는 박태환이 1월-2월, 6주간 훈련하며 지구력과 턴·돌핀킥 등을 집중 보완한 곳이다. 경원대 스포츠건강관리센터 김우원 교수에 따르면 미국전훈을 통해 박태환의 발목 근력수치는 5-7% 향상돼 대학축구선수와 대등한 수준이며, 어깨근력은 프로야구 외야수보다 10-15% 높은 수준까지 좋아졌다. 남가주대 데이브 살로 감독과 SK텔레콤 박태환전담팀은 이미 2월 박태환의 입국 전, 이후 전지훈련일정을 조율했다. 이번 전지훈련에도 훈련파트너 임남균과 손석배 지원팀장, 김기홍 체력담당관, 박철규 의무담당관이 동행한다. 박태환은 남가주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라슨 젠슨(미국)과 베이징올림픽 1500m금메달리스트 우사마 멜룰리(튀지니) 등과 함께 훈련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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